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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

by blogstory1 2025. 2. 4.

유럽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유럽에서 운전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국과 다른 교통 법규와 운전 문화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럽은 국가마다 교통 법규가 조금씩 다르며, 일부 나라는 오른쪽 통행, 일부 나라는 왼쪽 통행을 따릅니다. 또한, 신호 체계, 주차 규정, 속도 제한 등도 한국과 차이가 있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벌금을 부과받거나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달리 라운드어바웃(Roundabout, 회전교차로)이 일반적인 국가가 많고, 고속도로 통행료(톨게이트) 시스템도 국가마다 다릅니다. 또한,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엄격한 음주 운전 단속과 도심 내 환경 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럽에서 운전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과 다른 교통 법규 및 주의할 점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운전하는 운전자 모습

1. 유럽의 도로 통행 방향: 오른쪽 vs 왼쪽 통행 구분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한국과 같은 오른쪽 통행을 따르지만, 영국과 아일랜드, 몰타, 키프로스 등 일부 국가는 왼쪽 통행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서 운전할 계획이라면 미리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른쪽 통행 국가 (한국과 동일)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

왼쪽 통행 국가

  • 영국, 아일랜드, 몰타, 키프로스

  주의할 점:

  • 왼쪽 통행 국가에서는 운전석이 차량의 오른쪽에 위치하며, 방향 지시등과 기어 조작이 한국과 다릅니다.
  • 로터리(회전교차로) 진입 시 반대 방향으로 진입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속도 제한: 국가별 차이점

유럽은 국가마다 제한 속도가 다르므로 운전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한국보다 높은 국가가 많으며, 속도위반 시 벌금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인 제한 속도 기준

도로 유형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도심 (도시 내부) 50km/h 50km/h 50km/h 50km/h 48km/h (30mph)
일반 도로 80~90km/h 100km/h 90km/h 90km/h 96km/h (60mph)
고속도로 130km/h  무제한 130km/h 120km/h 112km/h (70mph)

 

독일 아우토반(Autobahn) 주의!


독일의 고속도로(아우토반)는 일부 구간에서 속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구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간에서는 권장 속도 130km/h가 있으며, 안전을 위해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주의사항

  •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비 오는 날 고속도로 속도 제한이 20km/h 줄어듭니다.
  • 스위스와 노르웨이는 속도 제한이 엄격하며, 위반 시 벌금이 매우 높습니다.

3. 로터리(회전교차로) 사용법

유럽에서는 신호등보다 **로터리(라운드어바웃, Roundabout)**가 많이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전에 꼭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원칙

  1. 로터리 내부 차량이 우선권을 가짐 (먼저 들어간 차량이 우선)
  2. 진입 시 좌측 방향 지시등(왼쪽 깜빡이) 사용
  3. 출구로 나갈 때 우측 방향 지시등(오른쪽 깜빡이) 사용
  4. 신호가 없는 경우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진입

 주의할 점

  • 영국, 아일랜드 등 왼쪽 통행 국가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돕니다.
  • 프랑스에서는 신호등이 없는 로터리의 경우, 진입 차량이 우선권을 갖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 톨게이트 vs 스티커(비넷 Vignette) 방식

유럽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방식이 국가마다 다릅니다.

톨게이트 방식 (한국과 유사)

  •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 고속도로 진입 시 톨게이트에서 티켓을 뽑고, 출구에서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스티커(비넷, Vignette) 방식

  •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미리 비넷(도로 이용권)을 구매 후 차량 앞 유리에 부착해야 함
  • 구매하지 않고 운행할 경우 높은 벌금 부과

무료 고속도로 국가

  • 독일(아우토반), 덴마크, 핀란드

 추가 팁

  • 톨게이트에서는 **현금, 신용카드, 자동 결제 시스템(ETC, Telepass 등)**을 사용할 수 있음
  • 일부 국가는 통행료 결제 후 영수증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잘 보관하는 것이 좋음

5. 환경 규제 & 저배출 차량 스티커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저배 출 차량 스티커(Emission Sticker)**를 부착해야만 특정 지역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환경 규제가 있는 국가 및 도시

  • 독일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 등) → Umweltplakette (환경 스티커) 필요
  • 프랑스 (파리, 리옹 등) → Crit'Air 스티커 필요
  • 영국 (런던 울트라 저배출 구역 ULEZ) → 혼잡통행료 부과

 주의할 점

  • 환경 규제 지역에 스티커 없이 진입하면 최대 200유로(약 30만 원) 벌금 부과
  • 렌터카 이용 시 해당 국가의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함

결론: 유럽에서 운전할 때 꼭 알아야 할 핵심 요약

오른쪽 vs 왼쪽 통행 국가 확인
국가별 속도 제한 엄수 (독일 아우토반 일부 구간 제외)
로터리(회전교차로)에서 진입 차량이 우선이 아님! 내부 차량이 우선
고속도로 이용 전 톨게이트 vs 비넷(스티커) 시스템 확인
환경 규제 도시 진입 시 저배 출 차량 스티커 부착 필수